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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선물, 또 다른 만남 기약" 나인뮤지스 멤버들 해체 소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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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선물, 또 다른 만남 기약" 나인뮤지스 멤버들 해체 소감 [종합]

입력
2019.02.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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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뮤지스. 스타제국 제공
나인뮤지스. 스타제국 제공

걸그룹 나인뮤지스로 활동했던 멤버들이 애틋한 소감을 전했다.

나인뮤지스 소속사 스타제국은 11일 "계약 기간 만료 등의 사유로 당사와 나인뮤지스 멤버들은 오랜 시간 진중한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에 따르면 나인뮤지스는 오는 14일 마지막 디지털 싱글 '리멤버(Remember)'를 발표하고, 24일 동명의 팬미팅을 개최하며 팬들과 함께 9년 여정의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문현아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각자의 위치에서 누구보다 빛나길 바라"라는 글과 함께 나인뮤지스 활동 시절 멤버들과 함께 손을 모은 사진을 올렸다.

박민하 또한 "어제 갑작스럽게 소식을 듣고 이야기하다가 다같이 사진 속으로 추억여행을 떠나며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냈어요. 다들 그저 회사와의 계약이 종료되었을 뿐 저희가 함께 하는 모습은 앞으로도 많이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언제나 함께 해주는 많은 시간들에 감사합니다. 우리의 시간이 바래지 않기를"이라는 글을 적었다.

이유애린은 "멋진 사람들과 함께 해서 영광이었습니다. 내 20대의 선물들. 사랑하오. 잠시 한눈 판 사이 채팅방 100개 쌓인 거 실화임?"이라는 유쾌한 글로 아쉬움을 달랬다.

현직 멤버들 또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혜미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이라며 나인뮤지스의 뒷모습 사진을 올려 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소진은 "헤어짐이 아니기에 헤어짐이라 표현하지 않을게요. 또 다른 만남을 기약하는 것임을. 너무 슬퍼 말아요. 미안하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곧 봐요 우리"라는 이미지를 게재했다.

지난 2010년 데뷔한 이후 수차례의 멤버 교체 및 재편을 겪으면서도 나인뮤지스는 도회적인 이미지의 분명한 콘셉트를 지켜오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팀 해체 이후 전현 멤버들은 서로 다른 곳에서 각자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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