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우디가 처음으로 지상파 음악 방송 1위에 올랐다.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 제작진은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월 둘째 주 인기가요 차트 순위를 공개했다. 지난 10일 '인기가요'는 피겨 경기 중계로 결방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우디가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으로 총점 5790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앨범과 온에어 점수는 0점이지만 5790점 중 음원 점수만 5500점에 달한다.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은 지난달 23일 발표된 이후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서 사랑 받고 있다. 우디는 이 노래의 작사, 작곡, 백그라운드 보컬까지 맡아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특히 우디는 2011년 엔트레인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후 8년 만에 음악 방송 1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우디의 음원 파워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2월 둘째 주 '인기가요' 2위는 세븐틴의 '홈(Home)', 3위는 청하의 '벌써 12시'가 차지했다. 현재까지 세븐틴은 7관왕, 청하는 6관왕에 각각 오른 바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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