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쇠고기 맛 ‘포띠뽀’ 이어 닭고기 맛 ‘포띠가’ 출시
베트남은 요즘 한국 사람들에게 가장 친근한 나라로 통한다.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대표팀과 23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고 연이어 선전을 펼친 덕이 크다. 박 감독의 별명은 베트남의 대표 음식 ‘쌀국수’과 거스 히딩크를 합친 ‘쌀딩크’다. 오는 27일부터 이틀 간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까지 열려 베트남은 연일 한국 언론에 오르내린다.
편의점 GS25가 베트남 여행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컵 쌀국수’를 출시한다.
GS25는 베트남에서 직소싱한 닭고기 쌀국수 용기면 포띠가를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GS리테일에 따르면 포띠가는 베트남 현지의 비폰사(社) 용기면 중 판매 2위인 국민 ‘컵 쌀국수’ 격인 상품이다. 진짜 닭고기 살과 농축된 닭 육수가 들어 있고 열량이 290Kcal로 라면보다 칼로리가 낮다. 가격은 2,000원.
이에 앞서 GS25는 포띠가의 자매 상품인 포띠뽀(쇠고기 맛 쌀국수)를 지난 해 3월에 시범적으로 도입해 20만 개를 10일 만에 조기 완판 했다. 이후 이 상품은 GS25의 PB(자체 브랜드)상품으로 정식 출시돼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이 200만 개로 해외 직소싱 상품 중 최대 실적이라는 게 GS리테일 측 설명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베트남의 포띠뽀 쌀국수, 일본의 이무라야 인절미모찌컵 아이스크림 등의 인기 해외 직소싱 상품들이 연이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해외 직소싱 상품을 적극 확대,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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