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서울 이태원의 유명 피자 맛집인 ‘잭슨피자’와 손잡고 ‘피코크 잭슨피자’ 3종을 출시했다.
11일 이마트에 따르면 피코크 잭슨피자는 슈퍼잭슨, 페퍼로니, 하와이안 등 세 가지 종류로, 14일부터 28일까지 보름간 ‘이마트 e카드’로 구매 시 각 40% 할인해 판매한다. 잭슨피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국식 피자 전문점이다.
이마트는 냉동식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자 출시에 박차를 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냉동식품 시장 규모가 2012년 1조4,261억원에서 2017년 2조원(추정)으로 급속 성장했고, 그중 냉동피자 시장은 2016년 114억원에서 2017년 703억원, 2018년 1~9월 1,010억원 수준으로 불과 2년 만에 10배 가까이 팽창했다. 이마트 역시 피자, 핫도그, 떡볶이 등 냉동대용식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018년 1월 5.3%, 2019년 1 40.1%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이마트는 맛집과 제휴를 통한 간편식을 늘리고 있다. 2013년 초기 3종에 불과했던 ‘고수의 맛집’ 상품은 매년 꾸준히 증가해 현재 잭슨피자 3종을 포함하면 34종이나 된다.
오승훈 이마트 피코크 개발팀장은 “간편식 발달로 냉동식품에 대한 선입견이 점차 사라지면서 냉동 간편식에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다”며 “잭슨피자의 맛과 식감을 구현한 이번 상품을 통해 고객들이 부담 없이 피자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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