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문제, 주민 아이디어로 해결
경남도는 일상 속 불편함과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해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실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혁신 실험(리빙랩ㆍLiving Lab)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생활 실험실’이란 뜻의 ‘리빙랩’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골목길 주차ㆍ아파트 층간 소음 등 생활 속 문제를 발견, 해결책을 설계해 직접 문제해결까지 해나가는 사회혁신 정책으로 최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도의 이번 프로젝트는 기획과제(주차ㆍ미세플라스틱ㆍ쓰레기ㆍ공동주택 층간소음 및 흡연ㆍ청소년 문제)와 자율과제로 나눠 도민공모로 추진된다.
공모를 통해 총 15개 안팎의 팀을 선정, 선정된 팀에게 건당 1,0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총 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는 다음달 4일부터 19일까지며, 자격은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도내 등록 비영리법인 이나 비영리민간단체다. 미등록 청년단체는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와 컨소시엄 구성 후 참가할 수 있다.
도는 리빙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제안서 컨설팅을 돕기 위해 오는 27일 오전 10시 경남도립미술관 다목적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특히 사업설명회에 참여해야만 공모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모 신청을 희망하는 법인ㆍ단체는 반드시 사업설명회에 참여해야 한다.
사업설명회 참여는 오는 20일까지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으로 전화나 이메일(kimjh06@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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