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첫 번째 국내 공포 스릴러 영화 ‘로드킬’이 개봉한다.
‘로드킬’은 교통사고와 도와주는 가족, 흉기를 든 사람들, 그리고 죽음의 공포를 다룬 영화다. 깊은 산속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남자가 산속에 살고 있던 친절한 가족에게 구조되어 목숨을 구하게 된다. 하지만 남자가 산을 벗어나려고 하면 이상하게 방해하는 가족들. 결국 남자는 자신을 도와 주던 친절한 가족이 사실은 자신의 어두운 과거와 연관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죽음의 공포 위기에 빠지게 된다.
공개된 스틸에서 이철민은 운전석에 앉은 채 인상을 잔뜩 쓴 모습으로 악랄한 오광의 캐릭터를 그대로 보여준다. 또한 최씨 역을 맡은 오광록은 제초기를 위협하듯 들고 서 있어 이들에게 숨겨진 비밀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 연기를 보여줬던 두 배우는 강렬한 대립각을 세우며 폭발적 연기력을 과시한다.
이 작품은 낯선 곳에서 도움을 준 친절했던 사람들이 어느 순간 돌변해 오히려 목숨을 위협받게 되는 순간 느끼는 공포를 담아내며 놀라운 반전을 품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오는 21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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