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형태ㆍ타당성 검토용역 발주… 8월 완료
울산시가 관광산업을 3대 주력 대안산업으로 육성ㆍ발전시키기 위해 관광산업과 마케팅을 총괄하는 ‘울산형 관광전담기관’ 설립에 나섰다.
시는 최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을 통해 ‘관광전담기관 설립방안 및 타당성 분석 연구용역’을 입찰 공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울산형 관광전담기관’은 착수보고(3월), 설립방안 결정용역, 주민공청회(1차), 행정안전부 1차 협의, 설립타당성 검토 용역, 최종보고, 주민공청회(2차), 행정안전부 2차 협의(9월) 등을 거쳐 설립 여부가 확정된다. 설립이 확정되면 △설립 및 운영 조례 제정 △임원임명, 정관 및 내규 제정,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허가 △설립 등기, 직원채용 등을 거쳐 내년 중 출범될 예정이다.
‘울산형 관광전담기관’은 도시마케팅과 관광자원화 사업발굴 등 울산시의 관광진흥을 위한 기능 등을 전담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다양한 여행패턴 등장과 개별 관광객 증가는 관광자원의 효율적인 전달체계(마케팅)와 맞춤형 콘텐츠 개발을 요구하고 있다”며 “전문성을 가진 관광전담기관 설립을 통해 관광자원을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광전담기관은 현재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울산, 세종, 충남, 충북을 제외한 13개 광역자치단체에서 공사와 재단 등의 형태로 운영 중이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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