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에서 온앤오프 효진, 위키미키 지수연, 펜타곤 진호가 출연해 가창력을 폭발 시켰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아이돌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세배도령과 도시까치가 막상막하의 가창력 대결을 펼쳤다. 퀸의 명곡 '돈 스탑 미 나우'로 듀엣곡 대결을 펼친 두 사람은 솔로곡 대결에서 각각 YB의 '박하사탕', 알리의 '365일'을 선곡, 극과 극 매력을 자랑했다.
듀엣곡, 솔로곡 무대를 거쳐 세배도령은 117대 82로 승리를 거뒀다. 아쉽게 가면을 벗은 도시까치의 정체는 온앤오프의 효진이었다.
효진은 "메인보컬이라고 하면 다들 노래를 잘 하실 거 아니냐. 그런 분들 안에서 경쟁을 해야 돼서 긴장을 했다.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며 "사실 제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선배들이 극찬해 주셔서 기쁘고, 자신감이 생겼다. 제가 앞으로 뭘 해야 할지 알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파바로티와 벨의 대결이 펼쳐졌다. 파바로티는 윤종신 '좋니', 벨은 씨엔블루 '직감'을 선곡해 각자의 매력을 뽐냈다. 결과는 파바로티의 승리였다. 벨의 정체는 위키미키 리더이자 메인보컬 지수연이었다.
지수연은 "멤버 도연과 유정이가 한 무대를 보면서 힘들겠다고 생각했었다. 좋은 기회를 얻어 출연하게 돼서 영광이고, 오늘 무대를 통해서 다 보여드려서 후련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2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서는 클림트와 세배도령이 각각 뮤지컬 '위키드' OST '중력을 벗어나'와 혁오의 '톰보이'로 박빙의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 모두가 극찬을 얻은 가운데, 근소한 차이로 클림트가 승리해 3라운드에 진출했다. 가면을 벗은 세배도령의 정체는 펜타곤 진호였다.
진호는 "할머니가 저를 보시고 힘내셨으면 좋겠다. 특히 제 노래를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밝혔다.
한편, ‘복면가왕’ 17일 오후 5시 방송에서는 파바로티와 클림트의 3라운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며 두 사람의 정체 또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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