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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자들’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 “큰 원칙은 현재 핵을 가지고 빅딜을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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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자들’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 “큰 원칙은 현재 핵을 가지고 빅딜을 하는 것”

입력
2019.02.09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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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자들’ 민병두 의원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채널A 제공
‘외부자들’ 민병두 의원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채널A 제공

10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되는 ‘외부자들’에서는 다시 한번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작년 6월 개최된 싱가포르 첫 회담 이후 8개월여 만에 이달 27~28일로 확정되었다. 정상회담 장소로 베트남이 결정된 가운데 미국과 베트남의 특별한 인연과 관계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진중권 교수는 “베트남은 95년부터 사실상 자본주의 국가, 친미국가가 됐는데 북한도 그렇게 될 수 있다”며 “북한에 미군이 주둔할 수 있다는 생각까지도 해봐야 한다. 그런 발상 전환을 하는 모델이 되는 게 베트남”이라는 의견을 피력 했다.

장진영 변호사도 “베트남과 북한 사이에 묘한 연결고리가 있다”며 “베트남은 미국과 20여년 만에 국교정상화를 시키면서 좋은 관계를 맺었다. 북한도 이렇게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장소다”라며 정상회담이 열리는 장소인 베트남에 의미를 부여했다.

또 제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와 그 내용에 대한 전망과 관련해 민병두 의원은 “큰 원칙은 현재 핵을 가지고 빅딜을 하는 것”이라며 “북한이 핵 경제 병진 노선에서 경제 제일 노 노선으로 바뀐다는 건 굉장히 중요한 의미다. 북한도 중국, 베트남처럼 경제개방에 성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는 주장을 했다.

반면 이동관 전 수석은 “수많은 통 큰 합의가 이뤄졌다 이행 되지 않아 좌절했던 경험들 때문에 (이번 합의도) 우려가 된다”며 “가시적으로 납득할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 (대북제재를) 해지하는 게 실제로는 쉽지 않다”는 우려를 내비쳤다. 이어 “우리도 정확한 입장을 전해서 합의가 잘 이뤄지도록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2월 말 개최를 앞둔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이야기가 10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채널A ‘외부자들’에서 공개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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