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한국무용수 서재원이 두 남자의 어필을 받고 있다.
8일 방송된 Mnet 댄싱 로맨스 프로그램 '썸바디' 마지막 회에서는 남녀 댄서들이 '썸스테이(STAY)'에서 마지막 식사를 하면서 진중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가장 기억에 남는 데이트를 한명씩 꼽아보면서 한선천은 "불꽃놀이 날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 재원이랑 같이 요트에서 불꽃을 봤다. 재밌었다"고 말했다.
나대한은 "부산에서 서핑도 되게 재밌었다. 마음의 정도가 달라졌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의진은 "너희(서재원과 나대한)가 신혼여행을 간 줄 알았다"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선천과 나대한 모두 서재원과 함께 한 순간을 언급한 것. 마지막까지 두 남자의 애정을 듬뿍 받는 서재원은 묘한 미소를 지어 이들의 최종 선택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선공개 영상을 통해 서재원이 최종 선택을 앞두고 나대한의 '너니까 가능했던 시간'과 한선천의 '마음이 시키는 일'이라는 두 장의 초대권을 든 모습이 그려졌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서재원을 둘러싼 한선천과 나대한의 삼각관계가 뜨겁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서재원의 결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춤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모인 만큼 열 명의 댄서들은 "우리 앞으로도 자주 보자. 인연을 이어가자"는 마음을 나눠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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