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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선택] 휠체어 타고 찍은 영상만 160개… 좌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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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선택] 휠체어 타고 찍은 영상만 160개… 좌절은 없다

입력
2019.02.10 04:4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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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희망풍경. EBS 제공
EBS1 희망풍경. EBS 제공

휠체어 타고 찍은 영상만 160개… 좌절은 없다

희망풍경 (EBS1 아침 6.30)

정균씨는 6년 전 교통사고로 휠체어 생활을 하고 있다. 더 이상 할 수 있는 일이 없을 거라 비관하던 때도 있었지만, 끝내 희망을 놓지 않고 1인 방송을 시작했다. 정균씨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며 지하철역의 환승 구간이나 화장실 등 휠체어 편의 공간의 상태를 영상으로 찍어 사람들에게 소개한다. 2016년부터 시작한 그의 작업은 어느새 160여 개의 동영상을 완성했다. 처음에는 자신의 편리를 위해 시작한 일이었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에 지금도 정균씨는 수도권 지하철역을 누비고 있다. 휠체어를 타고 세상 밖으로 나아가는 정균씨의 사연을 소개한다.

SBS 스페셜. SBS 제공
SBS 스페셜. SBS 제공

우리가 몰랐거나 무시했던 돼지의 품격

SBS 스페셜 (SBS 밤 11.5)

2019년 기해년을 맞아 돼지의 가치를 되짚어 본다. 흔히들 돼지가 더럽고, 게으르며 욕심 많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편견에 불과하다. 제주도에서 흑돼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있다. 뱀과 해충으로부터 작물을 지켜주고 퇴비를 생산하는 흑돼지가 없었더라면 척박한 화산섬 제주도에서 농사짓기란 불가능했을 것이다. 게다가 돼지의 장기는 영장류의 장기보다 사람에게 이식하기에 적합하다. 한국 이종장기이식 연구자들은 세계 최초로 돼지의 췌도와 각막을 사람에게 이식하는 수술을 앞두고 있다. 인류의 생명 연장에까지 기여하는 돼지의 가치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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