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환자수 26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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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 등에 이어 남양주에서도 올 들어 첫 홍역 환자가 나왔다.
남양주보건소는 와부읍에 사는 2세 아동 1명이 지난 1일 홍역이 의심돼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뒤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보건소는 이 아동과 가족을 자택 격리한 뒤 접촉자와 감염 경로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7일 홍역 유행지역인 안산에서도 홍역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지난 4일 밤 3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사흘만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안산에 사는 1세 남자 어린이가 추가로 홍역에 감염됐으며, 기존 감염 확진자의 가족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 들어 경기지역에서는 유행사례(안산 18명ㆍ시흥 1명) 19명과 개별사례 7명 등 모두 26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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