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끝나자 지상파 수목 드라마 판도가 바뀌고 있다.
줄 곧 수목 드라마 1위를 차지 해오던 SBS ‘황후의 품격’이 7일 2회 연속 방송 에서 먼저 방송한 43회가 전국 시청률 11.1 %를 기록하면서 동시간대에 방송한 KBS2 ‘ 왜 그래 풍상씨’ 19회 시청률 11.3 %에 밀려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내주었다.
이후 연속방송에서 ‘황후의 품격’ 44회가 시청률 13.1%를 기록하면서 ‘왜 그래 풍상씨’ 20회 시청률 12.4% 보다 높아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다시 되찾아 오긴 했지만 ‘황후의 품격’으로서는 ‘왜 그래 풍상씨’가 앞선 회차에서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차지한 것이 크게 위협적 이었다.
KBS2 ‘왜 그래 풍상씨’가 SBS ‘황후의 품격’을 추월해 수목 드라마 1위를 차지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고 다시 ‘황후의 품격’을 이기고 수목 드라마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날 다른 지상파 수목 드라마 MBC ‘봄이 오나 봄’은 9회 전국 시청률 1.8%, 10회 시청률 2.1%를 기록하면서 다른 지상파 수목드라마들이 시청률 두 자리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한 자리수 시청률에 머물면서 낮은 시청률 성적을 보였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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