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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방콕이다” 일요일까지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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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방콕이다” 일요일까지 한파

입력
2019.02.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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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아침 최저기온 영하 10도 안팎

서울 지역에 39일 만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전국 대부분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8일 오전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인근 한강에 고드름이 맺혀 있다. 기상청은 이번 강추위가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서울 지역에 39일 만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전국 대부분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8일 오전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인근 한강에 고드름이 맺혀 있다. 기상청은 이번 강추위가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한파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일요일인 1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9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제주도는 아침에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8일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영상 7도로 평년보다 낮겠다.

중부 내륙은 서울이 영하 8도, 철원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등 주말 내내 한파특보가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일요일인 1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 경상도, 전남 동부에는 건조 특보가 내려져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수준으로 일 전망이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가 1.0∼4.0m, 서해 1.5∼3.0m, 남해 1.0∼3.0m로 예보됐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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