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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가족’ 참여한 윤종신 “새로운 코미디 영화에 흥미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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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가족’ 참여한 윤종신 “새로운 코미디 영화에 흥미 느껴”

입력
2019.02.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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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가족'에 등장하는 윤종신의 명곡 ‘환생’을 활용한 뮤직비디오가 화제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 영화다.

아직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윤종신의 명곡 ‘환생’은 '기묘한 가족'에서 주유소집 막내딸 해걸(이수경)과 말귀 알아 듣는 좀비 쫑비(정가람)의 로맨스 장면에 첫 등장하며 깜짝 웃음을 유발한다.

이후 풍산리 가족들이 물리면 죽기는커녕 회춘하는 좀비 쫑비를 이용해 신개념 좀비 비즈니스를 하는 과정에서 적재적소에 등장하며 눈과 귀를 사로 잡는다.

윤종신은 “믿고 보는 배우들과 새로운 코미디 영화에 흥미를 느껴서 함께 하고자 했다”며 영화 '기묘한 가족'에 함께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환생’의 가사와 '기묘한 가족'의 명장면들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라는 첫 가사부터 쫑비에게 물린 후 회춘한 주유소집 삼남매의 아버지 만덕(박인환)의 모습은 코믹 싱크로율로 웃음을 더한다. 이어 주유소집 막내딸 해걸과 쫑비의 양배추밭 로맨스 장면과 동네 미용실에서 말끔하게 변신한 쫑비의 모습은 영화 속에서 펼쳐질 신개념 좀비 로맨스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마치 노래방 화면을 보는 듯한 독특한 콘셉트의 뮤직비디오는 이제껏 본 적 없는 신개념 코미디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기묘한 가족'만의 유쾌한 분위기를 담아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오는 13일 개봉 예정.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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