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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ㆍ8독립선언 의미 되새기는 하루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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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ㆍ8독립선언 의미 되새기는 하루 됐으면”

입력
2019.02.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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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8 독립선언 100주년인 8일 '2·8 독립선언을 기리며'라는 제목의 SNS 글에서 "2·8 독립선언의 의미를 되새기며 3·1 독립운동과 임시정부수립으로 이어지는 우리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리는 하루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8 독립선언 100주년인 8일 '2·8 독립선언을 기리며'라는 제목의 SNS 글에서 "2·8 독립선언의 의미를 되새기며 3·1 독립운동과 임시정부수립으로 이어지는 우리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리는 하루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ㆍ8독립선언 100주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은 “2ㆍ8독립선언의 의미를 되새기며 3ㆍ1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으로 이어지는 우리 독립 운동의 역사를 기리는 하루가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100년 전 오늘, 600여명의 조선 유학생들이 함박눈이 내리는 도쿄 조선YMCA회관에 모여 일본의 심장 한가운데에서 독립 만세를 외쳤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유학생들이 낭독한 ‘조선청년독립선언서’는 우리 독립운동의 화톳불을 밝히는 ‘불쏘시개’가 됐다”며 “2ㆍ8독립선언서는 학생들에 의해 작성됐고 3ㆍ1독립운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2ㆍ8독립선언 100주년 기념행사가 도쿄 재일한국 YMCA와 서울 YMCA에서 동시에 열린다”며 “한완상 ‘3ㆍ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님과 피우진 보훈처장이 유학생 대표들과 도쿄 행사를 한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저도 독립선언을 실행한 최팔용, 윤창석, 김도연, 이종근, 이광수, 송계백, 김철수, 최근우, 백관수, 김상덕, 서춘 등 도쿄 조선청년독립단 열한 분의 이름 하나 하나를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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