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오지호 주연의 미스터리 멜로 '질투의 역사'가 개봉한다.
'질투의 역사'는 10년 만에 다시 모인 다섯 남녀가 오랜 시간 묻어 두었던 비밀을 수면 밖으로 꺼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8일 공개된 보도스틸은 10년 만에 재회한 다섯 남녀의 모습과 그들의 비밀스러운 과거를 담아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10년 만에 모인 반가운 자리임에도 어색한 기류만이 감도는 다섯 남녀의 모습은 그들의 과거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을 암시하고, 특히 수민(남규리)을 바라보는 세 남자의 후회 어린 시선은 수민과 세 남자 사이에 얽힌 비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다섯 남녀의 과거를 담은 스틸에서는 한때 사랑과 질투로 얽히고 설켰던 이들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수민과 원호(오지호),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진숙(장소연 분)과 홍(김승현)의 어긋나는 시선들은 10년 전, 이들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졌던 것인지 궁금증을 더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질투의 역사'는 다음달 개봉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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