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H.O.T.의 고척돔 콘서트가 성사될까.
8일 한 매체는 H.O.T.가 오는 4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보도했다. 만약 성사되면 지난해 10월 잠실 주경기장 콘서트 이후 6개월 만의 단독 공연이다.
그러나 H.O.T. 공연기획사 측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콘서트의 시기 및 장소가 확정되지 않았으며, 대관 또한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다.
H.O.T. 다섯 멤버를 올해도 완전체 콘서트로 다시 만나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H.O.T.는 지난해 콘서트 당시 ‘#2019’라는 LED판 메시지를 띄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H.O.T.는 지난 1996년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01년 해체했다. 지난해 2월 MBC '무한도전' 토토가 특집을 통해 오랜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섰으며, 같은 해 10월 단독 콘서트로 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했다. H.O.T.가 17년 만에 개최한 공연은 순식간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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