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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카] TRD가 선보인 매력적인 픽업, ‘TRD 하이럭스 블랙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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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카] TRD가 선보인 매력적인 픽업, ‘TRD 하이럭스 블랙 에디션’

입력
2019.02.08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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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D가 2019 도쿄 오토살롱에서 '하이럭스 블랙 에디션'을 선보였다.
TRD가 2019 도쿄 오토살롱에서 '하이럭스 블랙 에디션'을 선보였다.

일본 지바에 자리한 마쿠하리 메쎄에서 일본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 및 튜닝 전시회인 ‘2019 도쿄 오토살롱’이 개최되었다.

2019 도쿄 오토살롱에는 자동차 부품 및 튜닝 업체들은 물론이고 일본의 다양한 자동차 메이커가 참가하며 현장을 찾은 30여 만 명에 이르는 수 많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토요타 산하의 브랜드 ‘TRD(Toyota Racing Development)’가 토요타의 오랜 전통과 역사를 담고 있는 픽업 트럭, ‘토요타 하이럭스’를 더욱 특별하고 매력적으로 다듬어 이목을 끌었다.

오랜 역사의 토요타 하이럭스

토요타 하이럭스의 역사는 지난 1968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컴팩트한 차체와 1.5L~2.0L 전후의 작은 엔진을 탑재했던 2도어 픽업 트럭인 초대 하이럭스는 일본은 물론이고 미국 등 다양한 시장에서 판매되며 ‘실용적인 트럭’이라는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

그리고 반세기가 지난 지금, 하이럭스는 어느새 8세대 모델로 계승되었으며 글로벌 픽업 트럭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모델이 되었다. 2015년 데뷔한 8세대 하이럭스는 5,335mm에 이르는 긴 전장과 다양한 엔진 라인업으로 일본과 미국, 남미 및 동남아 시장 등 다양한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TRD가 선보인 특별한 존재

2019 도쿄 오토살롱에 참가한 TRD는 TRD가 직접 구성하여 툐요타의 아이덴티티는 물론이고 다른 하이럭스 사이에서 돋보이는 존재감을 과시하는 특별한 하이럭스, 하이럭스 블랙 에디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하이럭스 블랙 에디션은 가장 먼저 ‘오프로더’의 감성을 강조한 것을 느낄 수 있다. 짙고 또 선명한 푸른색을 차체에 씌워 혼잡스러운 2019 도쿄 오토살롱 속에서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 준비를 마쳤다.

TRD는 하이럭스를 위해 특별히 마련한 새로운 바디킷을 더하고, 오프로드 주행 시의 차체 손상을 줄이는 스키드 플레이트를 덧대 험로에서의 생존력을 높였다. 여기에 주행 허용 범위를 넓히는 오프로드의 감성을 살린 17인치 휠과 타이어를 했다. 다만 타이어는 일반 SUV용 타이어다.

이와 함께 데크 부분에는 짐을 적재하거나 사람이 올랐을 때 든든한 지지대가 되어줄 롤 케이지를 추가로 더했으며 도어 아래쪽에는 고정식 스텝 게이트를 마련하여 승하차의 편의를 도왔다.

디젤 엔진을 더하다

TRD 하이럭스 블랙 에디션의 보닛 아래에는 다양한 엔진이 적용될 수 있으나 2019 도쿄 오토살롱에 전시된 차량은 2.4L 터보 디젤 엔진과 6단 변속기를 조합했다. 출력은 148마력과 두터운 토크를 내지만, 이는 순정 사양과 동일해 ‘강력한 존재’에 대해서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는 게 사실이다.

한편 TRD는 하이럭스 블랙 에디션에는 JBL 사운드 시스템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패키지, 그리고 독특한 TRD의 액세서리가 차체 곳곳에 적용되어, TRD 브랜드의 다양함을 알리는 좋은 표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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