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남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한다는 의심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진위 파악에 나섰으나 오인 신고로 밝혀졌다.
7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2분쯤 인천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손 의원의 남동생 A(62)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도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그의 지인은 A씨로부터 '요즘 힘들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받고 극단적 선택을 우려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전문 상담사와 함께 A씨를 면담한 결과 단순한 하소연으로 자살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생활고 등으로 힘들어 한 말이 신고로 이어졌지만 별다른 특이점이 없어서 단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진달래 기자 az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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