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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 정월대보름 축제 19일 대구 산격대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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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 정월대보름 축제 19일 대구 산격대교서 열려

입력
2019.02.07 21:55
수정
2019.03.19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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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규모 달집 등장

지난해 금호강 정월대보름 축제에 달집태우기 행사를 앞두고 시민들이 달집에 소원지를 붙이고 있다. 북구청 제공
지난해 금호강 정월대보름 축제에 달집태우기 행사를 앞두고 시민들이 달집에 소원지를 붙이고 있다. 북구청 제공

제4회 금호강 정월대보름 축제가 19일 오후3시 대구 북구 서변동 산격대교 둔치에서 열린다.

금호강 정월대보름 축제는 대구 북구문화원이 주최하고, 대구 북구청이 후원한다. 올해 행사는 지역 전통문화의 계승ㆍ발전과 북구민의 풍년을 기원하는 우리 고유 세시풍속을 재현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 등장하는 달집은 전국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청솔가지와 화목 200톤, 지주목 100여개가 들어간다.

행사는 오후3시 세시풍속 체험을 시작으로 오후6시 기원문 낭독, 소원지가 달린 달집 점화로 이어진다. 여기에 활쏘기, 연날리기, 떡메치기 등 전통민속놀이와 천체망원경 달 관측, 풍물단 공연, 길놀이, 국악 공연 등도 마련된다. 또 귀밝이술과 부럼, 어묵탕을 무료로 나눠준다. 이 밖에 행사장에는 푸드트럭 8대와 야외식당이 운영된다.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은 “금호강 정월대보름 축제는 대구의 장구한 역사와 문화를 품은 금호강의 새 시대를 여는 행사다"며 "가을에 개최되는 바람소리길 축제와 더불어 북구는 물론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윤창식기자 csy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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