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 격려한 책 ‘이상한 정상가족’ 저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여성가족부 차관에 김희경(52)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를 임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언론인, 아동 인권ㆍ청소년 활동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를 거치면서 축적한 소통능력과 조직관리 역량을 토대로 다양성을 존중하는 성평등 포용사회 실현이라는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김 신임 차관 임명 소식을 전했다.
전북 김제 출신인 김 차관은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한국세이브더칠드런 사업본부장,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이사 등을 거쳤다. 지난해 문체부 차관보로 발탁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월 김 차관이 공직에 입문하기 전에 쓴 책 ‘이상한 정상가족’을 읽은 뒤 김 차관에게 격려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을 지낸 은수미 성남시장이 문 대통령에게 이 책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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