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고분군 추가해 2021년 등재 목표로 추진

경북도는 최근 문화재청이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잠정목록 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2017년 12월 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고령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 김해 대성동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 등 3개 가야고분군 만으로 유산의 가치를 충분히 설명할 수 없다는 권고에 따라 이번에 4개 가야고분군을 등재대상에 추가했다. 추가한 4개 고분군은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고성 송학동 고분군, 합천 옥전 고분군이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은 2021년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등재신청서 작성을 위한 학술연구, 통합보존관리계획 수립, 유사유산 비교연구 심화, 화보집 제작,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 연구와 홍보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3월 예정된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심의에서 후보로 선정되면 7월쯤 최종 등재대상 선정을 거쳐 내년 1월 세계유산센터에 최종 세계유산등재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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