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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 오나라 “20년 연인, 애칭은 ‘아담이’와 ‘참치뱃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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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 오나라 “20년 연인, 애칭은 ‘아담이’와 ‘참치뱃살’” (인터뷰)

입력
2019.02.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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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제공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제공

배우 오나라가 연인과의 실제 애칭을 공개했다.

오나라는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양재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SKY 캐슬’ 종영 인터뷰에서 조재윤과의 연기 호흡에 대한 20년째 열애 중인 연인 김도훈의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오나라는 “(남자친구는) 전혀 질투 안한다. 예쁘게 보이고 잘 보이면 박수쳐 주시는 분이라서”라고 미소를 지은 뒤 “다만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가져 주시니까 ‘그래도 내 여자야’ 이런 이야기는 해 주시더라. 그런 이야기를 할 때는 살짝 감동이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극 중 ‘찐찐’이라는 애칭처럼 실제로도 연인과 애칭이 있냐는 질문에 오나라는 “애칭이 있다”며 “남자친구는 제가 ‘참치뱃살’이라고 부른다. 그렇게 뱃살이 많을 거면 참치로 태어나지 그랬냐 하면서 그렇게 부르고, 남자친구는 저를 ‘아담이’라고 부른다”라고 고백해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오나라는 20년 째 열애를 이어오고 있음에도 한결 같은 사랑을 유지하고 있는 비결에 대해 “제가 비정상인가보다. 저는 아직도 그렇게 좋다”고 웃음을 터트린 뒤 “베프의 느낌도 있고, 완전한 내편이라는 느낌도 있다. 남녀 간의 뜨겁고 이런 건 이미 다 지났고, 완벽한 내편이라는 생각이 드니까 든든하다. 서로 놓치지 않는 것들이 서로를 재미있게 하려고 하는 것들이 비결인 것 같다. 서로를 어떻게 재미있게 해줄까 고민하는 것들이 권태기 없이 오래 가는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오나라는 매 회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며 역대 비지상파 시청률 1위를 기록한 ‘SKY 캐슬’에서 진진희 역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SKY 캐슬’은 지난 1일 20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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