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아내 강주은이 남편의 보복 운전 시비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강주은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아주 짧게 일주일 안에 캐나다를 혼자 다녀왔네. 오랜만에 한국에선 보기 힘들었던 멋진 눈도 보고, 부모님하고 의미 있는 시간도 보내고, 더구나 이젠 늘 아이같이 생각했던 우리 큰아들 유성이의 인생 턱시도도 처음으로 같이 맞추게 됐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어찌 보면 멀리 헤어져 있는 우리 가족은 이렇게 다시 만나고 헤어지는 순간순간이 더욱더 많은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다. 파란 하늘을 보면 늘 그리웠던 우리 부모님 이제는 우리가 부모가 됐네"라고 덧붙였다.
특히 강주은은 "그런데 별안간에 왜 뉴스에서는 우리 민수가 화제가 돼 있지? 하여튼 내가 집을 일주일이라도 떠나면 안돼요! 참 신기하게도 우리 민수는 나만 없으면 무슨 일이 생겨. 늘 붙어 다녀야 되는데"라고 남편의 보복 운전 시비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살다 보니까 인생의 모든 고비들은 큰 그림으로 보면 그 하나하나가 좋던 나쁘던 보물 같은 시기들인 거 같아요. 보통 보물 같은 순간들은 불편한 순간들이더라고. 감사의 자세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이 순간들.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 사랑은 언제나 온유하며...민수야 제발"이라고 적어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민수와 강주은 부부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을 확정했지만 최민수의 보복 운전 논란으로 결방됐다. 제작진은 향후 방송 여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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