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우디(Woody)가 설날 연휴 내내 음원 차트 정상을 굳건히 지켰다.
우디의 새 디지털 싱글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은 7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지니, 올레, 엠넷, 소리바다, 플로 등 주요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는 명절 연휴를 지나 9일째 지속되고 있는 기록 행진으로 우디의 막강한 음원 파워를 입증하는 결과다.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은 헤어진 연인이 클럽에서 흘러나오는 자신의 노래를 듣게 된다면 춤출 수 있을지, 또 어떤 감정을 느낄지 예전 연인을 향한 복잡한 마음을 가사로 담아낸 우디의 자작곡이다. 2011년 엔트레인으로 먼저 데뷔, 팀 해체 이후 인디신에서 꾸준히 자신의 음악을 펼쳐온 우디가 처음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특히 지난 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우디는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으로 첫 음악 방송 라이브 무대를 장식해 더욱 주목 받았다. 무대 후 우디는 “떨려죽는줄… 다음엔 더 잘하겠다. 저를 보러오는 건 아니지만 객석에 모든 분들이 박수쳐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우디는 이번 신곡 발매 이후 친형이자 삼성 라이온즈 소속 야구선수인 김상수를 비롯해 동료 야구 선수 구자욱, 박건우, 허경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임효준, 프로골퍼 박성현, ‘FC 앙투라지’ 팀 메이트이자 가수 로이킴, 정준영 등 다양한 셀럽들의 서포트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로 9일째 차트 정상을 수성하며 저력을 입증한 우디는 계속해서 활발한 음악적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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