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1천만 고지를 밟은 '극한직업'이 놀라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지난 6일 113만404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1052만 8856명을 기록했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닷새 동안 매일 100만명 안팎의 관객을 끌어모은 이 작품은 설 연휴 기간에만 총 525만 7243명을 불러들이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기존 역대 설 연휴 최다 관객 보유작인 '검사외전'의 478만 9288명을 제친 것으로, '극한직업'은 각종 흥행 기록을 갈아치운 데 이어 역대 설 연휴 최다 누적 관객수 1위 기록까지 추가하게 됐다.
이 영화는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이병헌 감독 특유의 코미디와 배우들의 완벽한 팀 케미가 선사하는 순도 100%의 웃음을 통해 폭발적인 입소문을 불러일으키며 7일 기준 CGV 골든에그지수 97%,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28 등 높은 평점을 보이고 있어 개봉 3주차에도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