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명 거주, 3명 구조… 최소 15명 실종
터키 최대 도시 이스탄불에서 6일(현지시간) 8층짜리 아파트가 무너져 최소 한 명이 숨졌다.
이스탄불 아시아 지역 카르탈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최소 15명이 잔해 안에 갇혀있을 것이라고 지역 담당자인 제키 다그가 CNN 투르크에 말했다. 우선 세 명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터키 국영 통신사 아나돌루는 추가 구조 작업을 위해 소방차 26대와 구조 인력 86명이 사고 현장에 파견됐다고 전했다. 인근 부르사와 사카르야 지역에서도 구조대가 급파됐다.
사고 현장에 있던 알리 예르리카야 이스탄불 지사는 상층부 세 개 층이 불법으로 증축되었으며 43명이 건물에 살고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확실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구조작업은 밤새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터키 국영통신사 아나돌루는 이 사고 보도에 언론 통제가 있었다고 전해 논란이 예상된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