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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명절 뗏 연휴 속 베트남 국민들 “놀라운 결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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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명절 뗏 연휴 속 베트남 국민들 “놀라운 결과 기대”

입력
2019.02.06 17:32
수정
2019.02.0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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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외교부 “정부 곧 공식 입장” APECㆍWEF 등 최근 대형 국제행사 치르며 자신감 

베트남 정부 정례 브리핑 중인 레 티 투 항 외교부 대변인. 하노이=정민승 특파원
베트남 정부 정례 브리핑 중인 레 티 투 항 외교부 대변인. 하노이=정민승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표를 통해 2차 북미정상 회담 장소로 베트남이 확정되자 베트남 정부는 “성공적인 회담을 위해 관계국들과 협력,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6일 오후 베트남 정부는 레 티 투 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환영한다. 베트남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대화를 강력 지지한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베트남은 지난해 6월 1차 북미정상회담 유치에도 나선 바 있으며, 회담 개최지로 거론될 때마다 한반도 평화와 안보, 안정을 위한 대화의 장 마련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며 회담 유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달 말 베트남이 회담 개최지로 급부상하자 레 티 투 항 대변인은 “베트남은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어 그런 행사를 개최할 능력이 있다”며 성공적인 회담 개최에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베트남은 2017년 다낭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개최했고, 지난해 9월에는 수도 하노이에서 세계경제포럼(WEF)도 개최했다.

호찌민=정민승 특파원 ms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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