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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인터뷰] “뭐든 도전할래요”...서지훈의 ‘열일’을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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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인터뷰] “뭐든 도전할래요”...서지훈의 ‘열일’을 기대해

입력
2019.02.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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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지먼트 구 제공
매니지먼트 구 제공

2016년 tvN ‘시그널’로 데뷔, 갓 데뷔 4년차에 접어든 배우 서지훈의 성장세는 놀랍다.

데뷔와 동시에 ‘솔로몬의 위증’ ‘드라마 스페셜-전설의 셔틀’을 통해 주연을 꿰차더니 이번엔 ‘계룡선녀전’으로 고두심, 문채원, 윤현민 등 쟁쟁한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부담이 많이 됐었죠. 고두심 선생님을 비롯해 대선배님들과 함께 하는 작품이었으니까요. 그만큼 긴장도 많이 하고, 부담도 많았는데 많이 챙겨주시고 장난도 많이 쳐주셔서 현장에서 긴장을 많이 풀고 촬영할 수 있었어요.”

서지훈이 직접 꼽는 빠른 성장세 비결은 뭘까, 궁금한 마음에 조심스레 질문을 건네자 쑥스러운 미소를 지은 서지훈은 주변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저의 매력도 어느 정도 작용했겠지만, 아직까지는 주변 분들의 영향이 큰 것 같아요. 저를 신경 써주시고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조금 빨리 좋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 앞으로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이제는 운이 아니라 제 실력을 갈고 닦아 이뤄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중학교 시절 ‘드림하이’ 속 김수현의 연기를 통해 배우에 흥미를 갖게 된 뒤, 영화 ‘파수꾼’을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의 꿈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는 서지훈. 아직 오랜 시간이 흐르진 않았지만 연기를 하지 않았다면 너무 평범한 삶을 살았을 것 같다며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한 그는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것이 많다.

“장르르 가리지 않고 도전하고 싶은데, 아직까지는 좋은 작품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조금 더 많은 작품을 해 나감에 있어서 시도해보지 못한 장르가 있다면 뭐든 도전 해보고 싶어요.”

도전에 대한 열정을 드러낸 서지훈의 말처럼 그는 ‘계룡선녀전’을 마치자마자 tvN ‘드라마 스테이지-반야’를 통해 또 다른 도전을 이어갔다. 다정한 순정남 김금과는 상반되는 거친 매력의 영훈으로 분한 서지훈은 두 캐릭터 모두 맞춤옷을 입은 양 소화해내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저는 조금 센 역할이 편하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은 선한 이미지가 잘 어울린다고 해주시더라고요.(웃음) 결론은 둘 다 가리지 않고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실제로 저는 무뚝뚝하기도 하고, 조용한 성격이라서 저에게서 그런 선하고 다정한 이미지를 발견해 주셨다는 게 놀랍기도 해요. 이런 이미지를 잘 살려서 앞으로 최대한 많은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시간이 흐르면서 더 이상 할 수 없는 역할도, 그 때가 돼서야 할 수 있는 역할도 생길 거니까 해보고 싶은 역할을 다 해보고 싶어요. 그래야 후회가 남지 않을 것 같아요.”

빠른 시일 내 차기작으로 대중을 만나기 위해 꾸준히 오디션을 보고 있다는 서지훈은 올해 ‘열일 행보’를 잇는 것이 목표다.

“배우로서 성과를 두고 봤을 때는 드라마와 영화를 한 작품씩 해 보고 싶어요. 사람 서지훈으로서는 여러 취미를 만드는 게 목표에요. 조금 활동적인 취미를 하고 싶어서 운동도 해볼까 해요.”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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