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경유 15개노선 270대 우선 제공, 나머지 760대는 8월부터
대전시가 5월부터 시내버스에서도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전시는 관내 시내버스 1,030대 전체에 대해 과학기술정통부와 일대일 매칭사업을 통해 공공와이파이 무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사업은 2차로 나뉘어 추진되며, 젊은층의 와이파이 사용량이 많다는 여론을 반영하여 대학을 경유하는 102번, 104번 등 15개노선 270대 시내버스에 5월부터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2차사업은 나머지 노선버스 760대에 대해 4월 계약자를 선정하고 7월까지 기반시설을 설치한 후 8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주이 기획조정실장은 “4차산업특별시를 선도하는 대전에서 버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는 시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덜어주며 무선인터넷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며 “8월부터 모든 시내버스에서 시민들이 편리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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