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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베트남 대표팀 감독, 고향 산청군 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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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베트남 대표팀 감독, 고향 산청군 홍보대사 위촉

입력
2019.02.06 11:05
수정
2019.02.0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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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초면에 ‘베트남 마을’ 조성 계획

박항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2일 고향인 경남 산청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산청군 제공
박항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2일 고향인 경남 산청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산청군 제공

박항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고향인 경남 산청군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산청군은 지난 2일 고향을 찾은 박 감독을 군청으로 초청,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박 감독은 이번 홍보대사 위촉에 따라 베트남 관광객 유치와 산청 농ㆍ특산물 베트남 국제 교류 활성화, 국내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청 홍보를 위해 활동하게 된다.

군은 앞으로 박 감독의 고향인 생초마을을 ‘베트남 마을’로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상품 개발과 기념품을 제작하는 한편 기념촬영 등을 위한 ‘박항서 팝 스탠드’ 설치 등 구체적인 방안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박 감독의 저력은 지리산 천왕봉의 고장 산청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단 한 번도 포기하지 않고 황소처럼 뚜벅뚜벅 전진해 온 박 감독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박항서 매직 효과에 힘입어 베트남과의 문화·경제적 교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1959년 생초면에서 태어나 생초초와 생초중을 졸업하고 본격적인 축구선수로서의 생활을 시작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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