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재가 첫 등장부터 형사 포스를 제대로 풍기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도시경찰'에서는 김민재가 데뷔 19년 만에 첫 리얼 예능에 도전하며 신임 수사관으로 합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민재는 당찬 걸음걸이와 달리 어색한 듯 긴장한 모습으로 등장했고, 이내 임용식을 무사히 마치고는 용산경찰서 지능수사팀원 막내 수사관으로 합류, '형사 전문 배우'가 아닌 진짜 형사로서 역할 수행에 나섰다.
출근 첫날인 만큼 모르는 것 투성이었던 김민재는 옆자리이기도 한 선임 이태환의 도움을 받아 조금씩 상황을 파악하기 시작했고, 이때 두 사람은 전 막내 현 막내 라인을 형성하며 훈훈한 투캅스 브로맨스를 뽐내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김민재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새도 없이 보이스피싱 현장에 출동하게 됐다. 하지만 당황한 것도 잠시, 막상 현장에 도착하자 긴장을 늦추지 않고 누구보다 열심히 현장에 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민재는 호야 학대견 사건의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출동한 다른 멤버들과 달리 팀장의 지시로 특수 임무를 수행하게 됐는데, 과연 김민재가 의문의 현장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이처럼 김민재는 첫 출근임에도 어려움 없이 선임 수사관들과 어울리는 것은 물론, 진짜 형사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모든 상황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을 선보여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한편, 김민재가 출연하는 '도시경찰'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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