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나래와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이 남매 케미를 자랑했다.
4일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박나래와 블락비 박경이 '복덕방 코디네이터'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이날 박나래와 박경은 브라질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브라질인 카를로스 씨의 의뢰를 받고 종로구에서 3억원 대 전셋집을 찾기 위해 직접 함께 발품을 팔았다.
카를로스 씨와의 만남에서 사진을 찍은 박나래와 박경은 후보 집들에 그 사진을 세워 어울리는지까지 살펴보는 세심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집을 살펴보기에 앞서 박나래는 "박경이 집의 기운을 보더라"라고 말했고, 이에 상대팀 김숙은 "박나래는 그 집의 미래까지 볼 것 같다"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집을 둘러보던 중 한 곳은 계단이 특히 많았다. 이에 박나래는 자신도 모르게 박경의 손을 잡으며 "손도 잡아주고 얼마나 좋냐"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숙은 "박경이 장모님을 모시고 내려가는 느낌"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집에서 박나래는 "벽에 빅프로젝터를 설치해도 좋을 것 같다"며 인테리어 감각을 뽐내며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했다. 박경도 아이디어를 더했다. 박나래가 "내가 들어오고 싶다"고 한 개인 정자가 딸린 집도 있었다.
박나래와 박경의 '박남매 컴퍼니'는 의뢰인의 만족을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고 똑소리 나는 내공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에게도 유익함을 선사했다.
한편 총 4부작 파일럿으로 편성된 '구해줘! 홈즈' 다음 회는 오는 5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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