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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 “목포 미래는 밝다. 문재인 정부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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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 “목포 미래는 밝다. 문재인 정부에 감사하다”

입력
2019.02.04 10:14
수정
2019.02.04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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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째 금귀월래(錦歸月來)

[저작권 한국일보]박지원 의원
[저작권 한국일보]박지원 의원

평화민주당 박지원(목포) 전남도당 위원장을 만나 설 민심을 들어봤다.

-설 연휴 지역구 민생현장은 민심은.

“‘금귀월래’는 저의 고유명사가 됐다. 해마다 52주, 매 주말마다 빠짐없이 목포에서 활동하는 것이 10년이 넘었다. 이번 설 연휴인 지난달 31일부터 2월 5일까지 지역전통시장과 최근 화재로 어려움을 겪었던 원산동 화재피해 상가, 복지시설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시민들을 찾아 뵙고 지역의 민생현장의 얘기를 듣고 있다.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최근 정부의 목포지역 국책사업 2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됐다.

“목포의 대형 국책사업인 1조원 규모의 남해안 관광도로 건설사업과 1,000억원 규모의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되었다. 두 사업이 진행되면 목포, 여수, 통영, 부산 등 남해안 관광산업발전과 김 수출 등 수산가공업사업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에 감사하다.”

-원산동 상가 화재피해 복구에 힘써온 것으로 안다.

“원산동 먹자골목 화재가 발생한지 오늘로 27일째다. 화재원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피해상인들 처지에서 보상문제가 잘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 저도 적극 노력한 결과 최근까지 구호성금도 2억6,000만원 넘게 모금되었다. 많은 시민들의 동참에 감사하다. 화재피해 상인들이 임시판매장을 열었으니, 시민들의 많은 방문 부탁한다. 무엇보다 화재피해 현장이 조속히 복구되어 영업이 재개될 수 있기를 바란다.”

박지원 의원이 설날을 앞둔 지난 2일 오전 목포수협 경매시장을 방문해 어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독자 제공
박지원 의원이 설날을 앞둔 지난 2일 오전 목포수협 경매시장을 방문해 어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독자 제공

-무소속 손혜원 파동으로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목포 도시재생사업 3건과 근대역사문화공간 사업은 손혜원 의원과 관계없이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집중해야 한다. 손 의원 건은 검찰의 수사결과에 따르면 된다고 생각한다. 목포서산ㆍ온금지구 관련해 근대산업유산과 유달산 경관이 보호되어야 한다. 아울러 현지 주민의 열악한 주거환경 또한 더 이상 방치되어서도 안되니, 좋은 해법이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목포발전 방향과 전망은

“목포발전의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구축되고 있다. 대형 점보기가 뜰 수 있도록 무안공항 활주로도 연장이 가능하다. 광주 송정~목포 간 고속철도가 무안공항을 경유하고, 신안 흑산공항 건설도 시작된다. 목포신항은 1선석이 공사 중에 있다. 목포수협 북항종합수산단지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목포케이블카 완성으로 1,000만 관광객의 꿈도 커지고 있다. 여기에다 국제경기 불황으로 조선업이 위축되어 고용 및 산업위기 대응지역으로 지정되었고, 신형 조선 건조가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다. 해경 서부정비창 유치 및 대형 수리조선업도 목포의 희망을 밝히고 있다. 현재 목포는 어려움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굳세게 전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목포의 꿈,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신명을 바치겠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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