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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김수미, 전인권에게 “나를 끌고 가실 분이 이상형” 고백 들었다? 시청률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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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김수미, 전인권에게 “나를 끌고 가실 분이 이상형” 고백 들었다? 시청률 치솟아

입력
2019.02.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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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방송 캡처
‘집사부일체’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방송 캡처

SBS ‘집사부일체’ 이연복 사부가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음식들로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물론 설 연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20세~49세 젊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2049 타깃시청률 3.5%, 가구 시청률은 7.9%를 기록했다. 이승기가 이연복 셰프의 ‘공식 애제자’로 등극하는 순간의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5%(수도권 2부)까지 치솟았다.

이 날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이연복 사부의 제안에 따라 역대 사부인 전인권, 김수미, 강산에를 초대해 설맞이 만찬을 진행하고, 이연복 사부의 집에 가서 미각 테스트와 요리 대결을 거쳐 ‘복쓰부’의 공식 애제자를 뽑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연복의 식당에서 설맞이 사부만찬이 시작된 가운데 이 날 처음 만난 전인권과 김수미 사이에는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멤버들이 두 사부가 한 공간에 있는 모습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사이, 전인권이 김수미를 향해 "굉장히 미인이시다"라고 말했고, 김수미도 "얼굴이 화면보다 좋으시다"라며 덕담을 주고 받았다. 전인권은 "속으로 막 떨린다, 너무 예쁘시다"면서 "우리 어머니랑 닮으셨다"고 말하며 뜻밖의 애정 넘치는 ‘사부촌’ 분위기를 만들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전인권과 김수미가 육성재가 만든 멘보샤를 시식하던 중 멤버들의 전화를 받고 제주에서 한달음에 달려온 사부 강산에가 감귤 상자를 들고 등장했다. ‘삼청동 호랑이’ 전인권과 ‘욕드래곤’ 김수미, 자유로운 ‘한라봉황’ 강산에까지 합류하며 만찬의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었다.

식사 도중 전인권이 구석으로 가 전화를 수그리고 받자, 김수미는 "나 안 어려워요"라고 말하며 애교가 폭발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전인권은 눈도 못 마주치고 쑥스러워했다. 전인권은 "나를 끌고 가실 분이 이상형"이라고 했고, 김수미는 "나는 안 돼에에에, 지금 호정정리하면 복잡해"라고 말해 배꼽을 잡게 했다.

이승기는 이연복의 애제자로 선정돼 이연복의 이름이 새겨진 중식도를 선물 받는 장면은 분당 시청률 10.5%로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이연복은 이승기 못지 않은 실력을 보인 양세형에게 자신이 아끼는 중국 술을 선물하며 위로했다. 이를 본 이승기는 기뻐하던 마음도 잠시 "내가 정말 좋아하는 술이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동거동락 인생과외 - 집사부일체’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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