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스타드 드 랭스의 공격수 석현준(27)이 42일 만에 리그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석현준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랭스의 오귀스트 들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2018~19 프랑스 리그1 23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3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23분 보레이 디아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석현준은 출전한지 1분도 안돼 마티외 카파로가 찔러준 패스를 받아 강한 왼발 슈팅으로 마르세유의 골망을 갈랐다.
지난 12월23일 캉과의 경기에서 기록한 리그 첫 골 이후 42일 만에 나온 2호 골이었다. 1호 골 신고 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석현준은 오랜만에 나선 경기에서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21분 트리스탄 딘고메의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랭스는 석현준의 추가 골이 터지며 2-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36분 마르세유의 클린턴 뮤아 은지에에게 추격 골을 내줬지만, 이후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내 승리를 지켰다. 랭스는 니스를 제치고 리그 7위로 올라섰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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