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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유이, 이장우에게 결국 고백 “나는 살인자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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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유이, 이장우에게 결국 고백 “나는 살인자의 딸”

입력
2019.02.0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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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유이가 이장우에게 진실을 고백했다.KBS 방송 캡처
‘하나뿐인 내편’유이가 이장우에게 진실을 고백했다.KBS 방송 캡처

'하나뿐인 내편' 유이가 이장우에게 진실을 고백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80회에서는 김도란(유이)이 왕대륙(이장우)에게 강수일(최수종)의 전과 사실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대륙도 강수일 집에서 살겠다며 짐을 챙겨 나왔다. 그는 단순히 고부 갈등 때문에 생긴 일이라 생각하고 분가하면 해결 될 거라 생각 한 것.

이를 본 김도란은 "내가 원하는 건 분가가 아니라 이혼하고 싶다고요. 내가 어떻게 해야 이혼해 줄 건데요?"라고 따졌다.

그러자 왕대륙은 "나 이혼 못해요. 우리 둘 사이에 믿음이 깨진 것도 아니고. 나 죽어도 절대 도란 씨랑 이혼 안 할테니까"라고 악을 썼다. 김도란은 자신들은 이혼을 해야만 한다고 재차 말했다. 왕대륙은 "왜요 왜요 이혼을 해야 하는 이유를 말해봐요. 말을 해요 말을! 왜 우리가 이혼을 왜 해야 하냐고요"라고 화를 냈다.

이에 김도란은 "우리는 이혼을 해야만 돼요"라며 못 박았고, 왕대륙은 "말을 해요. 왜 이혼을 해야 하는지"라며 붙잡았다.

결국 김도란은 "저는 살인자의 딸이에요. 우리 아빠가 사람을 죽였대요. 그래도 나랑 살 수 있어요? 이 사실을 알면서도 할머니, 아버님, 어머님 속이면서 살 수 없어요. 대륙씨한테 피해줄 수 없어요. 대륙씨 세상 사람들이 다 손가락질 하고 비난해도 난 우리 아빠 옆에 있을 거예요. 그러니까 나랑 이대로 이혼해줘요. 대륙씨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라며 눈물을 흘리며 고백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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