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前) 미스코리아들의 모임인 사단법인 녹원회 회원들이 설 연휴를 맞아 고운 한복으로 갈아입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한복 차림의 새해 인사 촬영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이뤄졌다. 이날촬영에선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세대의 미스코리아 선후배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전한 미모를 뽐냈다.
녹원회 장은진 회장은 ““2019년이 황금돼지의 해인만큼 가족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 재물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MBC에서 인기 아나운서와 기상 리포터로 호흡을 맞췄던 서현진과 이귀주는 전직 베테랑 방송인답게 “본격적인 설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고향집 찾을 생각으로 마음이 들떠 설 연휴 교통사고가 잦은데, 안전운전 하시길 바란다” “고향 가시는 길에 도로정체도 심하고 미세먼지도 많지만, 마음만은 맑고 화창한 명절이길 바란다”며 세심한 당부를 잊지 않았다.
이정민·김소윤 부회장을 비롯한 녹원회 회원들 모두는 “특히 올해 설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설로 그 어느 해보다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일제가 음력 설을 없애고 양력 1월 1일을 공휴일로 정했었기 때문”이라며 “이렇듯 의미가 남다른 설인만큼 미스코리아들도 꾸준히 한국의 전통과 민족 정신을 널리 알리는 한 해를 보내겠다”고 다짐했다.
김수현(2006년 ‘미’ 미스한국일보) 이사 crescent08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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