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기 합참의장도 육해공군 격려 방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일 설 명절을 맞아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해 입원중인 장병들을 위로하고 응급진료 지원체계를 확인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군 복무 중에 부상을 당한 장병들은 군이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며 “하루빨리 완쾌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치료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충실히 임무를 수행하는 덕분에 국민과 장병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정 장관은 또 “적시에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완벽한 지원체계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정 장관은 국군수도병원 내 설치될 외상센터 공사 현장도 방문했다. 그는 “군 의료체계 혁신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외상센터 건립이 차질 없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2020년 개원하는 외상센터는 총상을 비롯한 외상환자 전문진료 인력과 설비를 갖췄다.
박한기 동참모본부의장도 이날 이날 공군 1전투비행단, 해군 3함대사령부, 육군 31사단을 방문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박 의장은 해군 3함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강력한 힘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선승구전(先勝求戰)의 자세로 전방위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완비해야 한다"며 "작전현장에서의 흔들림 없는 대비태세 유지는 우리 군 본연의 임무이며, 진정한 평화는 우리 군이 제 몫을 다할 때 비로소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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