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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불후의 명곡' 설 특집, 가족들의 감동적인 속내…”30년 만에 눈을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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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불후의 명곡' 설 특집, 가족들의 감동적인 속내…”30년 만에 눈을 맞춰”

입력
2019.02.0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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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설 특집이 눈길을 끌었다. KBS2 방송 캡처
‘불후의 명곡’ 설 특집이 눈길을 끌었다. KBS2 방송 캡처

‘불후의 명곡’ 설 특집이 화제다.

2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설특집으로 스타 가족들이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불후의 명곡에는 배우 모녀 송병숙&서병숙, 악역 전문 자매 유혜리&최수린, 꿀성대 부자 김형재&김신의, 김승현가족, 부부 재이쓴&홍현희, 김봉곤 부녀가 출연했다.

이날 김승현은 아버지, 어머니, 딸 수빈양과 함께 자리했다.

수빈 양은 MC들에게 '연예대상'에서 아버지가 우수상을 타자 펑펑 울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수빈 양은 "아빠가 드디어 상을 탄다는 생각이 컸다"며 "나때문에 활동도 잘 못했는데, 이제서야 상을 타는 모습을 보니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김승현 가족은 '노사연'의 '만남'과 '태진아'의 '동반자'를 편곡해 불렀다.

이날 노래를 시작한 김신의 아버지는 가수 아들을 둔 아버지답게 훌륭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또 후렴구에서 이어지는 김신의 부자의 화음은 편안하면서도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김신의 부자가 무대를 마치자 뭉클한 무대를 선사한 두 사람에게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몽니 김신의, 김형재 부자는 김승현 가족과의 대결에서 1승을 획득했다.

두 사람은 무대에서 포옹을 하면서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함께 손을 잡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관객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무대를 마친 뒤 김신의 아버지는 "큰 효도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아이가 어릴 때 꾸지람을 할 때 이후, 30년 만에 눈을 맞추게 된 것 같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이날 김승현 가족은 김신의 부자와의 대결에서 패했다. 김승현 아버지는 굳은 표정으로 대기실에 돌아와 "가수들하고 우리하고 (대결을) 붙이면 어떡하냐"라고 밝혔다.

MC들은 화제 전환을 위해 김승현에게 소감을 물었고, 김승현은 "처음이었는데 그래도 잘하시더라. 전 만족했는데 아버지께서 탈락 때문에 서운해하셔서"라고 밝혔다.

김승현 아버지는 홍현희 부부를 가리키며 "저 팀이랑 대결하면 이해가 된다"라고 흥분했고, 홍현희는 "저희도 보컬 트레이닝 받았다"라며 웃어넘겼다.

이후 성병숙은 ‘미생’ 임시완과 ‘별그대’ 박해진 등 수많은 미남스타들의 엄마 역으로 유명한 배우다.

딸 서송희 역시 베테랑 배우인 엄마의 끼를 그대로 물려받아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성병숙, 서송희 모녀는 현철의 ‘사랑의 이름표’를 선곡했다.

성병숙은 트로트가 가진 특유의 매력을 살려 ‘사랑의 이름표’를 맛깔나게 소화했다.

딸 서송희는 뛰어난 노래실력으로 노래를 열창했다.

모녀가 무대를 마치자 관객들은 유쾌함과 뭉클함이 공존하는 무대를 선사한 성병숙, 서송희 모녀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성병숙, 서송희 모녀는 몽니 김신의, 김형재 부자와의 대결에서 아깝게 탈락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2에서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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