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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 공원들 민속한마당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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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 공원들 민속한마당으로 탈바꿈

입력
2019.02.0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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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 송상현광장, 어린이대공원

전래 민속놀이, 각종 공연 등 펼쳐져

부산시설공단이 부산 도심 공원들에 마련한 민속한마당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투호 놀이를 하고 있다. 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이 부산 도심 공원들에 마련한 민속한마당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투호 놀이를 하고 있다. 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의 도심 공원들이 설 명절에 민속한마당으로 탈바꿈한다. 명절 음식을 먹은 뒤 공원을 찾아 다양한 민속 놀이를 비롯해 이벤트,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2월 2일부터 6일까지 설 연휴기간 동안 설 맞이 민속한마당이 펼쳐지는 곳은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 부산 어린이대공원이다.

민속놀이는 이 3곳의 공원과 광장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즐길 수 있다.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팽이, 고리던지기 등을 할 수 있다.

전래놀이 게임 이벤트는 시민공원에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어린이대공원에서는 6일 오후 3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문 사회자의 진행으로 밥주걱제기차기, 버나돌리기 등을 즐길 수 있고 경품으로 학용품도 준다.

공연은 시민공원에서 2일부터 4일까지 오후 3시부터 인형극단 두드림의 가족인형극(2ㆍ4일 ‘숨바꼭질 도깨비’, 3일 ‘무지개 물고기’)과 국악연주단 우소락청의 퓨전국악이 펼쳐진다. 공연시간은 각각 30분이다. 어린이대공원에서는 6일 오후 4시 인형극단 두드림의 가족인형극 ‘숨바꼭질 도깨미’와 오후 4시30분 국악연주단 우소락청의 퓨전국악을 각각 관람할 수 있다.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설은 민족대명절로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날”이라며 “명품공원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 편백숲이 우거진 부산 어린이대공원에서 온 가족이 각종 공연 관람과 함께 전래 민속놀이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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