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직속 ‘3ㆍ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회)가 100주년 기념 뮤직비디오 ‘나의 땅’을 1일 공개했다. 홍보대사인 가수 비와이가 노래를 제작했다.
영상에는 자유ㆍ민주ㆍ평화를 되찾기 위한 과거 100년의 역사와 순국선열들의 희생, 그리고 새로운 100년으로 이를 이어나가겠다는 의지와 함께 다양한 상징물이 담겼다.
예컨대 도입부에 등장하는 두 개의 회중시계는 윤봉길 의사와 김구 선생이 윤 의사의 중국 상하이(上海) 훙커우 공원 의거 전 맞바꾼 시계들이다. 영상은 1919년의 국민과 2019년의 국민이 두 시계를 나눠 들고 눈을 마주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역사적 연결성’을 부각한다.
비와이는 시간 여행자를 맡아, 과거 시점에는 무채색 옷, 현대 시점에는 힙합 복장으로 등장하고 미래 시점에는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로 분장한다. 영상은 위원회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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