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속도 낸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속도 낸다

입력
2019.02.01 13:19
0 0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전경. 행정도시건설청 제공.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전경. 행정도시건설청 제공.

국회세종의사당(국회분원) 설치 사업이 관련 연구용역에 돌입하면서 본격화하고 있다.

1일 국회사무처와 세종시에 따르면 최근 국토연구원을 국회 업무효율성 제고를 위한 ‘국회 분원 설치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 수의계약 단체로 확정했다.

국회사무처는 앞서 지난해 12월 28일 서울조달청에 구매입찰 공고를 의뢰했지만 국토연의 단독 응찰로 유찰됐다. 이후 지난달 15일까지 진행한 2차 공고에도 국토연이 제안서를 내 수의계약 요건이 갖춰지면서 수행단체로 최종 결정했다. 용역 사업비는 1억5,000만원, 추정가격은 1억3,636만원이 제시됐다.

국토연은 오는 7월 27일까지 6개월 간 용역을 진행한다. 국회사무처는 용역을 통해 △분원의 위치(입지) △국회 내 위원회와 소속 기관 등 이전대상기관 선정 △분원의 규모와 명칭 △근무인력의 정주대책 등의 밑그림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전 규모는 세종으로 이전한 정부부처의 소관 상임위 다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입지는 총리실 공관 맞은편 2곳과 합강리 등 3곳 가운데 한 곳이 유력하다.

용역에선 국회의 본질적 기능이 이전할 경우의 위헌성 여부와 지역경제 파급효과, 국회 내 비효율 등도 조사한다. 행정부 직원들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이전 가능성이 있는 국회부서에 대한 의견수렴도 진행한다.

용역이 마무리되면 세종의사당 사업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올해 정부 예산안에 세종의사당 설계비(10억원)가 반영돼 있어 용역 결과를 토대로 곧바로 설계 작업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9일 ‘국가균형발전 15주년 기념식’에서 “(세종의사당은) 용역이 끝나면 곧바로 설계에 들어간다”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것임을 재확인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