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윤이 ‘SKY 캐슬’ 마지막 회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김혜윤은 1일 오전 서울 중구 본지 사무실에서 진행된 JTBC ‘SKY 캐슬’ 종영 인터뷰에서 이날 방송을 앞둔 마지막 회 시청률이 어느 정도 나올 것 같냐는 기자의 질문에 “수치로 콕 집어 이야기할 순 없지만 지금보단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앞서 ‘SKY 캐슬’의 출연 배우들은 인터뷰를 통해 20회 시청률 30% 돌파 공약을 내걸었던 바. 우주역의 찬희는 조병규, 김동희와 춤을 추겠다는 공약을, 정준호는 시청자들과 함께 하는 북한산 등산을 내걸었다. 이 같은 소식에 최원영과 윤세아 역시 북한산에 함께 합류해 안전 요원과 영상 찍기 등을 하겠다는 공약을 더했다.
이에 대해 김혜윤은 “북한산이 핫플레이스인 것 같으니까 제가 또 빠질 수 없다”며 “저는 거기 가서간식 요정을 하겠다. 대신 나눔이 아니라 간식 판매다. 결제는 현금만 가능하다”는 농담과 함께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김혜윤은 자신의 별명인 ‘마멜(마이멜로디) 공주’의 시작이 된 농구장 신에서의 의상을 그대로 입고 오겠다며 “핑크 코트를 입고 북한산에서 뵙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한편 김혜윤은 현재 ‘SKY 캐슬’에서 서울 의대를 인생 목표로 하는 이기적인 우등생 강예서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큰 사랑을 받았다. ‘SKY 캐슬’은 매 회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지난 19회 23.2%의 시청률을 기록, 역대 비지상파 시청률 1위에 등극하며 드라마 계의 새 역사를 썼다.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 둔 ‘SKY 캐슬’은 이날 20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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