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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시청률, 9%까지 상승…솔직한 가족 예능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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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시청률, 9%까지 상승…솔직한 가족 예능 ‘신드롬’

입력
2019.02.0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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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이 화제다. KBS2 방송 캡처
‘살림남2’이 화제다. KBS2 방송 캡처

다음주 100회를 맞는 ‘살림남2’가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공감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6년 11월 8일 시즌1을 시작으로 오는 6일 100회 특집을 앞두고 있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의 성공이 눈부시다. 시청률은 2.5%로 시작해서 지난 30일 방송은 8.5%를 기록했으며 수도권은 9%를 돌파 이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공감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승현, 김성수, 최민환 등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한 살림도전기가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는 ‘살림남2’는 지난 30일 수도권기준 시청률이 9.3%로 처음으로 9%를 돌파했으며, 2019년 들어 전국기준 시청률도 4주연속 8%를 돌파해 향후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청률 고공행진은 출연진 가족들의 일상과 고민이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꾸미지 않은 스타의 민낯이 신선함과 친근함을 동시에 선사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항상 완벽할 것만 같은 스타 살림남들의 엉뚱하고 어설픈 허당 매력과 눈물샘을 자극하는 비하인드 스토리로 매회 큰 웃음과 깊은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미혼부 김승현의 애틋한 부성과 김승현 부모의 티격태격 케미에 허당 동생과 개성넘치는 광산 김씨 형제들의 좌충우돌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며 안방극장으로 이끌고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어머니 가족까지 확대되어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싱글파파 김성수와 혜빈 부녀의 꽁냥꽁냥 케미는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엉뚱하고 손 많이 가는 아빠 김성수와 속 깊고 애교 많은 사춘기 딸 혜빈의 서로를 향한 애틋한 사랑으로 매회 눈길을 사로잡는다. 생애 첫 교복을 입은 행복한 날 엄마를 떠올리며 절절한 그리움을 드러낸 혜빈이와 혜빈이가 마음 속 이야기를 쏟아낼 수 있도록 혼자 보낸 뒤 가슴 아파하는 김성수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고, 이들 부녀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가 쇄도하기도 했다.

지난 12월 첫 등장한 전현직 아이돌 부부 최민환과 율희는 새내기 살림과 초보 육아로 시작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이들의 ‘귀염뽀작’ 아들 재율은 보기만해도 미소를 자아내게 하며, 재율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거기에 더해 최민환과 율희와 같은 건물에 살며 넓은 포용려과 배려심을 보여주는 최민환의 부모와 딸의 이른 결혼에 불편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를 받아들이며 사위와 친구 같은 케미를 보여준 장인이 시청자들의 공감도를 높여주고 있다.

‘살림남2’는 이처럼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러운 웃음과 감동을 자아내는 ‘노멀크러시’ 컨텐츠로 일상의 피로도가 가장 높은 수요일 저녁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며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 100회 특집은 오는 6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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