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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 오나라 “'찐찐' 애칭+많은 사랑, 아직도 꿈꾸는 듯” 종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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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 오나라 “'찐찐' 애칭+많은 사랑, 아직도 꿈꾸는 듯” 종영 소감

입력
2019.02.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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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빠이엔터테인먼트 제공
뽀빠이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오나라가 ‘SKY 캐슬’ 종영 소감을 전했다.

탄탄하고 빠른 전개와 몰입감, 심장 떨리는 연출과 극본, 거기에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까지 인정 받으며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자랑한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에서 현실적이고 사랑스러운 ‘진진희’를 연기한 배우 오나라는 시청자들에게 ‘찐찐’ 홀릭을 선사하며 많은 호평과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1%대 시청률로 첫 방송을 시작한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로 매회 시청률과 화제성이 상승해 마지막 회를 남겨둔 최근에는 시청률 23.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말 그대로 폭발적으로 대박을 자랑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중, 배우 오나라의 존재감은 단연 돋보였다. 오나라가 연기한 ‘진진희’는 빌딩부자 아버지 아래서 금지옥엽으로 자란 인물로 정열적이고 섹시하면서도 러블리하고 큐티한 면을 동시에 갖고 있는 탁구공처럼 통통 튀는 매력의 소유자로 주체할 수 없는 끼로 공부는 뒷전, 강남 일대를 주름잡던 일진 ‘청담동 핫팬츠’라는 소문 또한 가지고 있는 캐릭터다.

이렇게 매력적인 캐릭터를 오나라는 보는 이들에게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공감할 수 있도록 역을 완벽 소화하며 때론 속 시원한 모습의 털털한 반전 모습까지 보여주는 캐릭터로 완성시켰고, 거기에 자신만의 매력까지 더해 시청자들을 ‘찐찐’ 홀릭에 빠지게 만들었다.

이밖에 “어마마~” “웬일이니 웬일이야~“ 등의 입에 붙는 말과 말투, 표정과 행동을 유행 시키며 각종 콘텐츠에서 찐찐의 패러디 열풍 등이 일어난 것

또한, ‘찐찐’이란 애칭을 부르며 진진희에게 다 맞춰주는 줏대는 없어도 마음만은 여리고 착한 멋진 남편 우양우(조재윤)와 “원래 피라미드는 꼭대기보다 중간이 더 좋은 거다.”라며 명언을 날리며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이다가도 엄마를 안고 누워있는 시간이 가장 행복한 순수함을 가진 아들 우수한(이유진). 이들 가족은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는 그야말로 캐슬의 힐링 포인트 가족이었다.

오나라는 “이번 작품처럼 간절히 연장을 외쳤던 방송도 없었을 정도로 꿈 같은 시간이었다.”라며 종영 소감의 운을 띄웠다. 이어 “’찐찐’이라는 사랑스러운 애칭도 갖게 되었고, 너무나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아 너무 감사하고 아직도 꿈꾸는 것 같다”며 아쉬움과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이렇게 멋지고 좋은 작품을 만들어주신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해 함께 고생한 모든 스태프들, 그리고 너무나 멋진 연기와 호흡, 모습들을 보여준 모든 배우님들 너무너무 감사하고 사랑해요!!”라고 함께 고생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참! 그리고 우리 수한이는 절대 억지로 공부 안 시킬 거에요. 그저 건강하고! 밝게! 바르게! 키울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라며 너스레를 떤 오나라는 “그리고 우리 남편 우양우! 허리 항상 조심하고 언제나 행복해~ 잘살아~”라며 ‘찐찐’다운 모습과 말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해 미소를 유발했다.

마지막으로 “그 동안 SKY 캐슬을 사랑해주시고 특히, ‘찐찐’과 우리 가족을 아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 드려요! 그리고.. 정말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어마마? SKY 캐슬이 끝난다고? 웬일이니 웬일이야~ 모두 행복해야 돼~ 꼭~”이라며 자신만의 매력으로 아쉽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종영 소감을 전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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