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이원택(50)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을 신임 정무부지사로 내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이날 “민선 7기 전북의 미래 발전을 책임 있게 이끌어 갈 파트너로 이 행정관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 행정관은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하면서 새만금 국제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 등 전북도정 안팎으로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행정관은 조만간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며 전북도는 신원조회 등 후속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정무부지사 임명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제 출신인 이 행정관은 익산 남성고와 전북대를 졸업하고 민선6기 전북도 비서실장과 대외협력국장 등을 지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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