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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 주간선도로 9년만에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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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 주간선도로 9년만에 뚫렸다

입력
2019.01.3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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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컨테이너 단지~제2 배후도로 3.2㎞

31일 개통한 부산신항 주간선도로. 부산해양수산청 제공
31일 개통한 부산신항 주간선도로. 부산해양수산청 제공

부산신항과 제2 배후도로를 연결하는 주간선도로가 31일 개통됐다. 2010년 2월 착공한지 9년만이다. 신항 일대 물동량 수송이 빨라질 전망이다.

부산해양수산청과 항만공사는 이날 오전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에서 부산항 신항 주간선도로 개통식을 가졌다. 주간선도로는 신항 북 컨테이너 배후단지에서 웅동 배후단지를 거쳐 제2 배후도로로 연결된다. 3,315억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길이 3.2㎞, 왕복 6차로 규모로 건설했다.

주간선도로 개통에 따라 웅천대교에 집중되던 하루 평균 8만대 가량인 배후단지 출입 차량의 교통량이 분산돼 배후단지 일대 차량 흐름이 나아지고, 수송시간도 종전 15분에서 5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부산해수청은 보고 있다.

이 도로가 개통되기 전에는 웅천대교를 통해서만 북 컨테이너 배후단지에서 제2 배후도로로 갈 수 있었다. 또 출퇴근 시간대를 비롯해 물동량 이동이 많은 오후 시간대에도 차량정체가 자주 생겨 물류수송에 지장을 주고 시간 등 물류비용 증가의 요인이 돼 왔었다. 일반 차량의 경우 이날 오후 4시부터 이 도로를 이용해 달릴 수 있다.

부산=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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