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3억들여 2022년 완공…충남 논산까지 10분이상 단축
대전시는 서대전나들목(IC)과 충남 계룡시 입구인 두계3가를 잇는 국도4호선 도로 확장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서대전IC~두계3가 도로확장공사는 국비 276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553억원을 들여 5.4㎞를 현재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실시설계 건설기술심의를 완료하고 3월까지 도로구역 결정 등 사업인정 고시와 기재부 총 사업비 협의를 완료하고 상반기 중 보상추진과 공사에 들어가 2022년 완공할 계획이다. .
이 구간은 굴곡이 심한 S자 형태의 선형이 불량한 구간으로, 차량 시야 미확보와 과속 등으로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도로선형 개량 필요성 등 민원이 지속됐던 곳이다. 이에 시는 서남부권과 논산시간 통행량 증가에 대처하고 접근성 강화를 위해 2009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했지만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이 무산된 바 있다.
시는 이 후 7년동안 주변지역 개발과 개발예정에 따른 교통증가량을 포함하고 중앙부처와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 2016년 1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2017년 6월부터 설계 등 공사발주를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해 왔다.
시는 이번 확장공사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추진중인 계룡시 국도대체우회도로(연산~두마) 건설공사와 연계해 도로통행 안전확보와 앞으로 교통량 증가에 따른 교통정체에 대응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서대전IC~두계3가 도로가 확장되면 대전~논산간 통행시간을 10분이상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광역교통망 효율성 강화로 대전과 계룡, 논산간 상생발전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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